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스타 이스쿠아/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재판, 그리고 폐위 (196화 ~ 199화) === 결국 자신의 재판이 열리게 된다.[* 평민들도 라스타의 재판을 구경하기 위해 법원에 몰려들었지만 한때나마 자신들이 '평민의 희망'이라고 칭송하며 동경했던 라스타가 정말로 몰락하게 생기자 여러모로 복잡해 한다.] 두 기사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소비에슈]]의 옆 자리에 앉는다. 대법관의 선언으로 황실 사기 혐의 및 기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로테슈 림웰|로테슈 자작]]과 [[이스쿠아 자작부부]]가 일전의 재판에서 한 진술을 반복하는 걸 무거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어서 [[알렌 림웰|알렌]]이 [[패륜|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며, 아버지와 라스타가 한 일이라고]] 주장해 로테슈 자작과 라스타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며, 자신은 [[글로리엠|가짜 공주]] 사건과 무관하다고 악을 쓰는 것에 분노해 의자 손잡이를 꽉 잡는다. 이후 베어 상회 회장이 자신의 어음 횡령 건에 대해 증언한 후, 자신의 하녀인 델리스가 자신이 [[소비에슈]]가 [[나비에 엘리 트로비|나비에]]에게 보낸 파랑새를 빼돌린 후 깃털을 산 채로 뽑았던 걸 발견했다는 이유로 억울한 누명을 씌워 잔인한 형벌을 내렸음을 증언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듣게 된다. 차가운 표정으로 사실이냐고 묻는 대법관에게 "아니."라고 대답하며 뻔뻔하게 죄를 부인하지만 더욱 비난을 듣는다. 이어서 [[에벨리]]가 라스타가 평소 자신을 모욕하고 무시한 것은 물론 [[이스쿠아 자작 부부|이스쿠아 자작부부]]와 함께 계속 모욕하고 무시했던 일, 마차 사고를 내어 자신을 죽이려한 일을 증언한다. 또한 랑드레 자작이 [[니안]]의 무고 사건과 보고서에 대해 증언하며 당시 [[소비에슈]]가 너무 라스타를 사랑해서 보고서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고 이 일을 덮으려했다며 소비에슈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소비에슈의 본거지에서 이를 터트린 것이라 소비에슈에게는 전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내 [[카를 후작]]까지 나와서 라스타가 평소 [[에르기 클로디아|에르기 공작]]에게 사사로이 돈을 빌렸고 돈의 지출이 전 연인이었던 [[알렌 림웰|알렌]]과 아들 [[안 림웰|안]]이었다는 것, 항구 사건과 자신과 에르기의 스캔들에 대해 증언한다. [[염병|이에 대법관이 사실이냐고 물을 때마다 한결같이 "아니."라고 대답하며 죄를 부인하고,]] 그런 자신의 태도에 사람들의 비난은 더더욱 커져간다. 그러던 와중에 델리스의 오빠인 [[조앤슨]]이 증인석에 나와 대법관에게 공개하고 싶은 서류가 있다고 외치고, [[소비에슈]]가 사람들을 대신해 무엇이냐고 묻는다. 조수를 통해 조앤슨에게서 [[라스타의 친부]]의 노예 문서를 건네받은 대법관이 서류를 공개하면서 그토록 숨기려했던 '''자신이 도망 노예였다는 사실이 폭로되고 만다.''' 이미 [[로테슈 림웰|로테슈 자작]]의 입방정으로 어느 정도 라스타의 과거를 알고있던 귀족들은 조용히 있었지만 라스타의 온갖 악행으로 분노가 하늘을 찔렀던 평민들은 애초에 라스타가 평민도 아닌 노예였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해 "라스타 황후가 평민이 아니라 노예였단 말야?", "XX, 평민도 아닌 노예?", "노예가 평민의 대표랍시고 뻔뻔하게 귀족을 사칭했다고?", "끌어내려!", "감히 노예가 [[소비에슈|황제 폐하]]의 옆에 앉다니!", "끌어내려 무릎 꿇려라!", "죽여!", "노예가 귀족인 척 사기를 쳐 황후가 되다니!", "나라 망신이다!", "끌어내려! 끌어내리라고!" 등, 그녀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다.[* 작중에서도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죄보다도 라스타가 노예였다는 죄가 가장 무겁다는 듯, 소리를 높여서 고함을 지르고 항의했다"'''라고 묘사할 정도.] 결국 완전히 궁지에 몰린 순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증인석에 나와, 조앤슨을 밀치고 마지막 발악으로 '''"황제 폐하는 [[고자]]입니다!!"'''라고 소리치며, [[소비에슈]]를 고자라고 모함한다. 자신의 폭탄 발언에 법정은 정적에 휩싸인다. 이어서 [[소비에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폐하는 자신이 [[고자]]임을 감추기 위해 [[나비에|나비에 황후]]를 불임으로 몰고 내게 [[글로리엠|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지도록 하게 했다'고 주장한다. 이어 [[개소리|'이건 다 폐하가 시킨 일이고, 난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다']]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자신의 고자 발언에 매우 분노한 대법관이 "닥치십시오!"라고 소리치고[* 그래도 아직 황후라고 라스타에게 꼬박꼬박 공손히 말하고 있었는데 고자 소리에 완전히 폭발했다.], 사람들 역시 라스타에게 닥치라고 소리친다. 이에 질세라 구두를 벗어 난간을 두드리다가 아예 그 구두를 관중석으로 던진 후 놀란 평민들에게 삿대질하면서 "니들이나 닥쳐! 발언권을 가진 건 여기 서 있는 나지, 니들이 아니야!"라고 윽박지른다.[* 이에 놀란 평민들도 조용해지고 근처의 귀족 청년은 아예 들고 있던 부채를 툭 떨어트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하인리]]마저 혀를 차며 과거 즉석에서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갈 때부터 배짱이 장난 아니다 싶더니 담력이 대단하긴 하다고 중얼거리고, [[나비에]] 역시 권력을 잡지도 않았던 [[팩폭|정부 시절부터 자신을 언니라고 불러대는 것도 보통 정신으론 힘들었을거라고 여긴다.]] ] 이에 분노한 대법관이[* 대법관도 대법관 나름대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황후가 범죄자로 심판받는 역사상 초유의 재판에서 자신은 계속 예의를 지키고 침착하게 재판을 진행하는 와중에 이런 사고가 터졌으니, 라스타가 자신의 업무를 망치고 있다고 여기고 분노하는 게 당연하다.] 차가운 표정과 가라앉은 목소리로 궁지에 몰리니 [[소비에슈|황제 폐하]]를 잡고 늘어지시는거냐고 추궁하고, 이에 "당연히!"라고 소리친 후 이내 "혼자 잘못한 것도 아닌데 혼자 죄를 덮어쓰게 생겼으면 당연히 공범을 잡고 늘어져야지, 여기 있는 사람들은 억울해도 혼자 죽을건가보지?"라고 빈정거린다. 이어 "폐하와 나비에 황후와의 사이에선 아이가 없었는데 나비에 황후는 [[하인리|옆 나라 남자]]와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가졌고, 난 알다시피 두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하며 "소비에슈가 불임이다"라는 의외로 앞뒤가 맞는 주장을 한다. 이 말에 라스타를 욕하던 사람들도 씩씩거리면서도 [[소비에슈]]를 흘끔 쳐다본다. 델리스가 [[조앤슨]]에게 뭔가 언질을 주고, 조앤슨이 자신에게 다가와 지금은 자신이 발언할 시간이니 망상을 펼치는 건 나중에 하시라고 비꼰다. 이에 무엄하다고 말하지만 조앤슨은 오히려 '황제 폐하를 두고 가장 무례한 언동을 보인게 누구였는지는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잘 알고 있을텐데 제게 무엄하다고 말하시냐'는 팩폭을 날리며 자신을 조롱한다. 이에 평민들마저 자신에게 꺼지라고 소리치자 표정이 무너지고 충격을 받는다.[* 한때 평민들의 저 환호의 중앙에 서있었던 건 [[조앤슨]]이 아니라 라스타였다. 그런데 지금은 평민들에게서 조앤슨이 그 환호를 받고 있고, 가장 고귀한 자리에 있는 라스타에게는 꺼지라며 욕을 퍼붓고 있으니 표정이 무너질 만도 했다.] 이후 [[조앤슨]]은 대법관에게 발언을 계속하겠다고 말하며, [[라스타의 친부|라스타 황후의 친부 논란으로 세기의 논란을 받았고, 사기형으로 노예형을 받은 기록이 남은 남자]]가, 라스타의 부름으로 집을 나와 황궁에 오다 실종된 건 알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그런 적 없어!'라고 버럭 소리지르지만 바로 [[카를 후작]]이 자신의 친부를 증인으로 세운다. [[소비에슈]]의 암묵적인 동의로 그동안 감옥에 갇혀 있다가 병사들에게 잡힌채 끌려와 증언석에 선 친부가 자신의 부름을 받고, 궁전에 가던 길에 정체 모를 이들에게 끌려가 죽을 뻔했다가 근위기사들이 구해주었다고 증언하며 '''본인을 위해 딸을 배신한다.''' 그 진술을 들으면서 마지막까지 자신을 저버리는 친부에게 절망해 고통스런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 뒤 궁의와 서궁의 하녀들, 기사들이 도주극을 성공시키기 위해 측근 하녀 아리언을 살해하려한 일을 증언하고, 자신에게 고용되었던 암살자가 [[트로비 공작부부]]의 암살을 사주했으며, 황후의 권력으로 협박한 탓에 어쩔 수 없이 의뢰를 받았지만 동의하지 않았고, 의뢰를 실행하려 한 적이 없다고 자백한다. 이에 비명을 지르며 여전히 죄를 부인한다. 자신의 발악에 잠시 밀려났던 대법관이 [[소비에슈]]에게 라스타가 황후로서 가진 면책 특권을 발휘할 것인지 묻고, 소비에슈마저 딱 잘라 '''"죄인으로 판결하라"'''고 말하면서 그 즉시 '''황후 자리에서 폐위된다.''' 소비에슈의 의도를 눈치채고[* 이번에 나올 판결을 근거로 라스타를 폐위시키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절 이용하고 버리시는거냐? 폐하가 고자란 것도 감춰드렸고, 폐하가 고자임을 감추려고 [[나비에|나비에 황후]]를 버리는 것도 감춰드렸는데 이대로 날 이용하고 버리시는거냐?"라고 소리치며 소비에슈를 공범으로 몰면서 마지막까지 발악해보지만 묵살당하고 기존 죄들에 '''법정 모독죄'''와 '''황제 모독죄'''까지 추가된다. 그런 자신의 발악을 지켜보던 대법관이 차갑게 "[[라스타 이스쿠아]] 황후. [[로테슈 림웰|로테슈 자작]]과 그 아들 [[알렌 림웰|알렌]]과 손을 잡고, [[글로리엠|알렌 림웰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황녀로 속이려한 죄, 황후 자리에 오르기 위해 [[이스쿠아 자작부부]]와 내통하여 신분을 사칭한 죄, [[나비에|나비에 황후]]의 어음을 자신의 것처럼 무단으로 사용한 죄,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측근 하녀의 혀를 자르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린 죄, 궁정 마법사인 [[에벨리]]의 살인교사죄, 황후의 신분으로 [[에르기 클로디아|외국의 공작]]에게 막대한 돈을 빌리고 그걸로도 모자라 국토를 무단으로 넘기려 한 죄, 노예 신분으로 평민을 사칭하고 귀족을 사칭했으며, 이를 감추기 위해 [[라스타의 친부|친아버지]]를 살해하려한 죄, 신성한 법정을 모독하고, [[소비에슈|황제 폐하]]를 모욕한 죄, [[트로비 공작부부]] 살인교사죄. 인정하십니까?"라고 추궁한다. 이에 "아니! 전부 다 아니!"라고 소리치며 끝까지 죄를 전부 부인해보지만 대법관에 의해 '''영구유폐형'''을 선고받는다.[* 대법관의 언급에 의하면 이 중 절반만 적용해도 교수형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즉, '''사실상의 사형 선고'''인 것. 그나마 한때나마 황후 신분이였기에 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영구유폐형을 선고한 것이다.] 직후 기사들에게 두 팔을 붙잡힌 채로 재판정에서 끌려나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